19개월된 사내아이의 보육 문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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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8.06.03 |
19개월된 사내아이의 엄마입니다. 맞벌인데 친정과 시댁에서 맡아줄 형편이 안되어 아이를 이웃의 아주머니께 아침에 데려다주고 저녁에 데려옵니다. 그나마 그것도 마땅치 않아 28개월쯤엔 어린이집에보낼까 생각중인데 너무 이른지아니면 더 일찍 보내는 것은 어떤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답변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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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만 18-30개월사이에 사람에 대한 상을 갖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자기에게는 엄마가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능력은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엄마와 떨어져서놀이방이나 어린이집에 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미 아이가 낮시간동안 이웃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면 아기는 나름대로 자기를 돌봐주는 아줌마와 엄마에게 모두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따라서 아줌마가 계속 봐주시던 어린이집에 보내시던 아이를 위한 가장 중요한 결정은 얼마나 지속성있게 아이를 돌 봐줄 사람이냐가 중요합니다. 이웃집에서 봐주는 것은 한 사람이 돌봐주는 것이라 좋지만그 사람의 사정에 따라 돌봐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어린이집은 여러명이 봐야하는 것이 단점이지만 대신 누군가는 아기를 봐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아기가 생활하는 여건을 돌아봐야하겠지요.특히 많이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나이가 되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넓을수록 좋겠지요. 하지만 아이와 돌봐주는 사람의 관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기를 돌봐주는 사람이 아기를 좋아하고 관심이있어 많은 관심을 줄 수 있는 지또 관심을 줄 수 있는 물리적 여건이 되는 지를 봐야겠지요. 그런 후에는 가능한한 환경을 자주 바꾸지 않는 것이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