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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이 각방을 써야할 때
관리자
Date : 2008.06.03
저는 초등학생인 두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아이들의 방이 산만하다고 느껴져서 각각 방을 줄 수는 있지만 공부방과 자는 방을 분리하여 함께 쓰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큰 아들은 불만이 없는 데 오히려 작은 아이가 자기 방을 따로 갖아야겠다고 주장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까요?
답변내용
아이들의 기질에 따라서 보다 독립적인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있습니다. 자기만의 방을 갖는 다는 것은 혼자 생각하고 공부하고 놀며 혼자 잘 수 있는 공간을 갖는 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자기만의 공간을 갖는 다는 것은 자유로움과 연관되며 집에서 가족이 함께 생활하지만 생활영역의 구분이 있어서 부모들의 영역, 자녀들의 영역, 공동의 영역들이 있겠습니다. 자란다는 것은 부모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홀로서기를 위해서는 부모를 전적으로 의지하던 관계에서 점차 자기만의 영역, 즉 공간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의지하면서도 한편으로 독립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또한 이것은 자연스러운 성장의 과정으로 아이들의 독립운동을 도와주려면 이러한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일단 자아정체감이 확고히 형성되고난 어른이 되면 영역의 구분이 명확치 않아도 자신의 정체감에 위협을 느끼지 않지만 독립을 위한 단계를 밟고 있는 어린이들은 굳이 이러한 물리적인 경계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공간은 자기자신을 달래거나 감정을 조절하는 구역으로 매우 안성 맞춤입니다. 이러한 욕구는 심리적인 동시에 생리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집안 환경일 경우 가능한한 아이들에게 아주 작은 공간이라도 자신만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십시오. 방을 만들어주어도 부모와 거의 함께 있거나 거실에서 모든 활동을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아이들의 선택이 될 수 있겠지요. 부모들도 어느 정도의 경계를 유지하여 부부간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기위해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있고 서로 만족하고 있다고 느껴야 안심하고 자신의 세계를 탐색하고 구축해 나갑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관심이 지나쳐서 항상 옆에서 간섭하고 자신만의 공간에서 생각하고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다면 아이자신이 독립을 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길고 힘든 과정을 거쳐서 한 사람으로 독립할 수 있게 되겠지요. 한 가족이면서도 가족 구성원 한사람 마다 개인적인 권위나 자유가 주어질 때 모든 가족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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