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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우울증에 걸린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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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8.06.03 |
| 초등학교 4학년인 수진이는 지난 주 부터 아침마다 학교가기 싫다며 짜증을 냅니다. 토요일오후면 친구들을 집에 데리고와 놀고는 하였는 데 방에 들어 박혀서 엄마가 말을 걸어도 귀찮아하기만 합니다. 몇일 전에는 학교 선생님이 연락을 하셨는 데 항상 피곤해 보이고 수업시간에 졸고있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하고 머리 아프다배가 아프다허리가 아프다는 일이 잦고 숙제도 안해오는일이 많다고 하시면서 "집에 무슨 일이 있느냐?"고 전화를 하셨습니다. |
| 답변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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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까지만 해도 아이들은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 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어른들에게어린시절은 행복한 추억으로만 기억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아이가 우울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쉽지 않았던 것이지요. 어린이가 우울할 때는 사람들과 마주치기 싫어하고 학교성적 이 떨어지고두통이나 복통등 원인을 발견할 수 없는 여러가지 신체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지나친걱정이나 불안을 느끼는 어린이도 있고 매우 반항적이고 도전적이며 공격적인 아이가 우울증으로고통을 받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나 친구가 이사를 가게될 때전학을 해야할 때가족간의 갈등이 있을 때학교에 적응이 어려울 때만성적인 질환을 앓고 있을 때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학습장애불안장애가 치료되지 못하고 만성적으로 존재할 때 우울증을 앓게 됩니다. 특히 자신의 느낌이나의견이 존중되기보다 엄마아빠의 지시나 요구가 앞서게 될 때 그것이 아이를 위한 여러가지 배려일경우에도 아이는 모든 일에 의욕을 잃고 매우 수동적으로 행동하며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이 되기쉽습니다. 우울증이 의심되면 소아정신과에서의 평가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느끼는 어려움가족이도와 줄 수 있는 방법학교나 주변 여건들을 객관적으로 관찰 평가하는 과정을 거쳐 정신치료를하고 필요할 경우 약물치료도 해야 합니다. 우울증은 쉽게 드러나지 않으나 무척 괴롭고 때로는죽음에 이르기도하며 아이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육체적정신적 성장을 방해하므로 적극적인태도로 치료해야 아이와 가족 모두의 고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초등학교 시기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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