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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을 물어 뜯는 아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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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8.06.03 |
| 4살난 우리아이는 얼마전 부터 손톱을 물어 뜯습니다. 텔레비젼을 볼 때잠 들기 전에어느 사이엔가 손가락을 입에 대는 모습을 봅니다. 하지말라고 주의를 주어도 그때 뿐또 다시손톱을 물어 뜯고 있는 아이를 봅니다. 이제는 열 손가락 모두 손톱을 물어뜯어서 손톱을 잘라준지가 언제였는 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 까요? |
| 답변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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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4세경부터 여러가지 버릇이 나타나기 시작 합니다. 그 중에서도 손톱물어 뜯기는모든 아이들이 한 번쯤은 거치게 되는 행동 입니다. 아이가 손톱을 물어 뜯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부모는 이것을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기 어렵습니다. 손가락을 적접 입에서 빼내거나 '손톱 아프겠다그만해라'고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의를 주어도 아이들은 다시 무의식적으로 손톱을물어 뜯습니다. 아이들이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 뜯거나 몸을 흔드는 행동은 무의식적인것으로 자신을 진정시키거나 조절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행동을 부모가 지적하게 되면무의식적이었던 자신의 행동을 의식하게 되어 간섭하는 부모에게 대항하는 방법으로 쓰게 됩니다.즉 손톱을 물어 뜯는 행동이 버릇으로 고착 되게 됩니다. 아이가 무엇에 빨려들어가는 듯하면서손톱을 물어 뜯고 있을 때 어른들은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한 것이 아닌가''외로운 것은 아닌가'걱정하게 됩니다. 특히 부모자신이 어린시절에 이러한 버릇으로 고생한 사람들은 이 행동을 더욱예민하게 받아들여 과민반응을 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어른이나 아이나 가끔 자신을 달래기위해 필요한 것으로 주변에서 이것을 문제 삼게 되면 문제되는 버릇으로 남게 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아이의 이러한 행동을 모른 체 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혼자 달래는 방법이라고이해해주고 아이도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주세요. 아이는 커가면서이러한 행동을 때때로 반복하겠지만 그 때마다 얼마 지나지않아서 저절로 없어진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여러가지 행동을 시험해 봅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어른이 과도한반응을 보이거나 아이가 어떤 특별한 이유에서 자신을 달래는 방법으로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저절로사라지는 행동들입니다. 아이들은 계속해서 또 다른 행동을 시도해보기를 원하니까요. 이러한 행동이아이가 스트레스를 느낄 때 많이 출현하기도 하지만 힘든 세상을 살아가려면 자신을 달래는 수단도있어야 합니다. 만일 이러한 행동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이로 인하여 부모와 아이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긴장감이돈다면 부모-자녀 관계가 악화되기 이전에 전문가를 찾아서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로 돌아가도록코-치를 받으세요. 또한 아이의 특정한 행동에 대하여 과민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경우나 부모가스트레스가 많아서 아이가 일시적으로 보이는 문제 행동들을 너그럽게 받아주고 무시할 수 있는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먼저 부모자신의 정신건강을 되찾기 위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문제가 만성적으로 발전하기전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은 이 경우에도 중요 합니다.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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