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찡긋거리는 아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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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8.06.03 |
우리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의 남자아이 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얼굴 근육이 움찔 움찔 움직입니다.하지말라고 제제를 가하면 잠시 안하다가 다른일을 하다가 돌아보면 또 얼굴근육을 움찔거리고있습니다. 텔레비젼을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할 때면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학교 선생님이나친구들은 자기가 얼굴을 찡긋 거리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야단을 쳐도 소용이 없는 것같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 까요? |
답변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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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틱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틱 장애는 신경계의 질환으로 신체적인 질병이지만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발병의 계기가 되기도하고 심리적인 문제에 의해서 증세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발병하는 시기는 초등학교 시절에 가장 많고 근육을 자기의사와 관계없이 움찔거리거나 '킁킁'과같은 의미 없는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처음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면 눈코얼굴 근육의일부를 찡긋거리거나 어깨고개전체를 움찔거리기도 하는 데 한가지 증상이 계속되기도하지만여러가지 증상이 돌아가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 군데의 근육을 지속적으로 움찔거리게 되면그곳의 근육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틱장애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은 일반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증상에신경을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자기가 원해서하는 일이 아닌데 주변에서 보는 사람들은이를 자꾸 지적하게 되므로 이것이 지속되면 주눅이 들게 되는 것이지요. 결과적으로 친구들에게도자신감을 가지고 다가가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틱 증상은 수 개월 지속되다가사라지기도 하는 일시적인 틱 장애가 많습니다. 하지만 6개월에서 1년 이상 지속 된다면 약물치료가필요합니다. 동시에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위한 근육이완훈련위축된 자아상을 회복하고 스트레스에대처하기위한 정신치료를 함께하여야 틱 증상의 악화를 예방하고 복용하는 약물의 용량을 줄일수 있습니다. 신경계의 성숙이 이루어지는 사춘기에 접어들면 나아지기도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일반인은 잘 눈치채기 어려운 미세한 틱 증상이 남아있는 경우를 봅니다. 틱장애를 가지고 있는어린이의 아버지나 친척들에게서도 관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장애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아이와 부모 모두 갖도록하면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2차적으로 초래될 수 있는 자신감의 저하를방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초등학교 시기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