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이 심한 아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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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8.06.03 |
초등학교 3학년인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우리아이는 과장된 이야기를 하여 문제를 많이 일으킵니다. 잘 하지 못하는 바둑이 몇급이라고 자랑을 하고 보지도 않은 영화를 친구에게 마치 본 것 처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과장된 행동으로 부모까지 난처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
답변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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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무척 자기 중심적입니다. 특히 7-8세 정도까지는 지구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할 정도이지요. 그렇게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일, 바라는 일을 마치 실제로 있는 일 처럼 말하기도 합니다. 어른의 입장에서보면 거짓말이지만 아이들은 자신이 상상하느 것과 실제로 일어난 일을 가끔 혼돈하기도하고 상상한 것을 실제 일어난 것 처럼 믿어버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상의 영역을 현실감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없는 것이지요. 아이의 이러한 행동을 ‘너 정말 영화가 많이 보고 싶구나?!’ 하면서 아이의 주장에 동의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은 이해한다고 해주세요. 이것으로 아이는 안정감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초등학교 3학년, 4학년으로 이어진다면 아이가 어떤 이유에서이건 자신을 관찰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보다 성숙한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