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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막내땜에 너무 걱정입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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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8.06.03 |
| 저희 막내 이름은 김 성현입니다. 지금은 10살이고요. 이곳은 외국입니다. 8살시작할때 이곳으로 이민을 왔습니다.한국에 있을때 부터 너무 소극적이었고 누가 모라고 하면 고개 숙이고 당하고만 있는 성격이었습니다. 집에서는 애교두 많고 밝은데 이상하게 밖에만 나가면 그러는데 친구들 하고는 아주 잘 놉니다. 그리고 이곳으로 와서 한 일년있는데 성격이 아주 많이 밝아졌습니다. 학교가는것도 즐거워하고 근데 문제는 너무 자신감이 없습니다. 물론 갑자기 영어로 공부를 하고 그래서 적응도 하기 힘들었겠지만 한국에 있을때도 공부쪽은 참 힘들었어요. 한글 가르치는데도 일년이 걸릴정도 였으니깐요. 그러나 이곳에서 거의 학교생활을 시작한거나 마찬가지고 이젠 영어로 말도 아주 잘합니다. 그런데 말하는거랑 시험이랑은 별개이지요. 시험을 보면 너무 못보구 자긴 당연하다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윽박지르면서 애들 다루지 안았거든요. 오히려 우리 큰애를 많이 야단치고 그랬는데 공부는 여기서 같이 공부를 시작햇는데 작은애가 더 잘 받을줄 알았는데 큰애가 더 잘합니다. 자신감도 넘치구요. 왜 우리 막내가 그렇게 자신감이 없는지 이해가 안가고, 수학을 알려주면 큰애는 5분이면 알려주는걸 1시간을 알려주고 그 담날은 또 잊어버려 다시 알려줄 정도예요. 그래서 넌 잘 할수 있으니깐 해보라고 하고 집중력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설명하면 대충 듣는지. 어떻게 이해해서 그 수학을 풀면 너무 재밌다며 흥미롭게 잘 합니다. 그것이 아주 가뭄에 콩나듯이라 문제입니다. 학교시험이 일년에 한번 보는것도 아니고, 또 대인기피증이 있는 아이처럼 낮선 사람이나 어른들만 보면 수줍어하고 말도 제대로 못하요. 늘 부끄러워합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 애기같이 키워서 그런것 아니냐고도 하고, 제가 너무너무 이뻐하거든요. 가끔은 너무 넘치는 사랑을 준것인지,저도 모르게 아이에게 상처를 준것인지, 제가 문제인지 아이가 문제인지, 어느 부모든지 아이가 밝고 활기차게 자라길 바라지 않습니까? 물론 공부도 잘하면 좋겠지만 밝기는 아주 밝아졌는데 웃음도 너무 많아요. 한번 웃으면 1분 웃을거 3분은 더 웃는것 같아요.그것도 이상하고, 계속 생각하면 할수록 웃기데요. 선생님한테 지적도 한번 받았었어요. 공부시간에 단짝 친구가 있는데 둘이 얘기하다가 너무 웃겨서 그치질 못했데요. 선생님 말씀은 그렇게 심한건 아니고 그만 웃으라고 하면 딱 그쳐야하는데 계속 웃으니까 화가나셨었나봐요. 한국같음 선생님이 화를내며 아이에게 다구쳤겠지만 이곳은 그래도 대화로 하고 부드럽게 하니깐 우리아이한테는 좋은것 같은데요. 어떤게 문제인지요. 전 좀 심각합니다. 그 자신감만 생기고 자신있게 말하고 자신있게 인사를 했음 하는 바램을 갖고 이렇게 상담을 합니다. 수고 스럽겠지만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
| 답변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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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는 것은 낯가림과 관련이 있지요. 그것은 그리 걱정하실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부가 어려운 것 같은데 보다 적극적인 도움으로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야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어리게 키우시는 것도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 걱정하시는 내용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웃음이 쉽게 그쳐지지 않는 것은 상황파악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발달정도와 학습준비도를 검사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소아정신과를 방문하여 진료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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