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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해서 공부한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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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8.06.03 |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아이는 모든 공부를 저를 위해서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숙제도학습지도 시키면 잘하기는 하는 데 별로 흥미가 없습니다. 오로지 친구들과 놀고 게임기하고 조립장난감을 맞추는 데만 열광합니다. 요즈음에는 가끔 아이의 이러한 태도가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공부에 재미를 붙여줄 수 있을까요? |
답변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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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초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의 말씀이 '1학년 담임인 나의 임무는 아이들이 학교를 싫어하지않고 좋아서 다니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공부에 관한한초등학교 저학년에서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아이가 학교가 재미있고 공부가 재미있도록 만드는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과의 약속인 숙제를 하는 일아침에 시간을 맞춰서 학교에 가는 일준비물을 꼼꼼히 챙기는 일모르는 문제를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해결하는 일등을 터득하는것이겠지요. 학교를 처음 다니기 시작할 때 아이마다 준비된 상태가 저마다 다르기 마련입니다.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어려운 아이일어나서는 빨리 준비하는 것은 모르고 욕실에서 한나절옷을입으면서 한나절 시간을 보내어 엄마의 속을 태우는 아이도 많습니다. 알림장을 안 써오거나 숙제를하기위해 필요한 책과 공책을 학교에 두고오는 경우도 많고 생각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글씨를 쓰는것은 무척 싫어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 모든 관문을 넘어서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자율적으로책임있게 자기할 일을 하는 아이가 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며 또한 중요한것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빨리 적응하는 아이도 있고 적응기간이 남유달리 오래걸리는아이도 있습니다.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않는 것입니다. 안스럽고 다급한 마음에 엄마가 대신해주거나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야단맞는 것이싫어서 집에서 엄하게 감독을 하시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숙제를 다 못해갔을 때수업준비가덜 되었을 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아이가 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부모로서 때로는 답답하기도하고빨리 잘하도록 도와주고도 싶으시겠지만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연습을 할 기회를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이러한 호기심이 꺾이지않고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 합니다. 호기심은 새로운 사실들을 이해하고 사물을 관찰하며나아가 지식을 쌓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지요. 새로운 지식사실들을 배우는 일이 즐거워진다면공부는 자연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특히 힘들어하는 부분에서는이를 기민하게 알아차리고 집중적으로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면서도움을 청할 때는 도와주시고 혼자 해결하려고 노력할 때는 칭찬을 아끼지않으면서 인내심을 가지고한 발 물러서서 지켜봐주십시오. 머지않아 책임감있게 행동하고 공부를 재미있어하는 어린이로변해 있을 것입니다. [ 초등학교 시기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