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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올바르게 말하는 법
관리자
Date : 2014.02.25
천천히 하라. 아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점차 하는 일에 어떻게 흥미를 갖고 어떻게 빠져드는지를 관찰하라. 아이와 대화 할 때에는 아이를 관찰할 시간을 갖고 아이가 말할 시간을 충분히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아이가 말을 할 때에는 잘 듣고 있어야 한다.

아이의 행동을 설명하라. 아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생각하는지, 또 무엇을 느꼈는지에 대하여 이에 해당하는 말을 적절히 해주어라. 아이의 행동을 보면서 그 행동에 대응하는 말을 해주는 것이다. 아이가 사과의 맛을 보고 있다면 엄마는 곁에서 “사과가 참 달다.”라고 말해준다.

엄마의 행동을 중계해라. 아이가 보는 앞에서 엄마가 하고 있는 행동을 실황중계 하듯 설명하면서 자기 행동, 느낌, 생각에 말을 넣음으로써 아기에게 새로운 어휘를 들려주어야 한다.
“잘 봐, 아기야, 엄마는 지금 방에 청소하러 간다. 나는 지금 걸레를 들었어. 엄마가 문을 열었다.”

반복하라. 아이가 말하고자 하였던 나머지 말이나 틀린 발음이나 틀린 문법을 고쳐서 말해준다. 다만 아이의 잘못을 고쳐줄 때에는 간접적인 방식을 쓰라. 예를 들어서 아이가 “모자 주” 라고 말하면 “그렇구나, 모자 주세요.” 라고 대답해주는 방식이 좋다.

짧은 구와 문장을 사용하여 정확하고 또박또박 발음하라. 아이가 엄마의 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너무 복잡하지도 않은 문장, 그리고 아기가 발전할 수 있도록 너무 간단하지도 않은 문장을 제시해준다.

확장하라. 아기가 단어를 말하기 시작할 때는 의사소통을 하려는 아이의 노력에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언어 수준을 고려하여, 아이가 한 말의 뜻을 바꾸지 말고 한두 단어를 더 덧붙여 말해준다. 예컨대 아이가 “개 막가”라고 하면 엄마는 “그렇구나, 큰 개가 빨리 달려가요.” 라고 해주면 어휘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모범을 보여라. 아기가 “빠이빠이”라고 말하면 “안녕히 가세요!” 라고 고쳐주어서 유아 언어보다는 표현은 간단하지만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럴 때 곧이곧대로 지적해서 “이렇게 하면 안 돼” 하고 고쳐주기보다는, 옆에서 첨가해서 말해주는 정도로 해야 한다. 아기가 말을 할 때마다 엄마가 하나하나 지적하고 고쳐주면 아이가 말하는데 자신을 잃어버린다.

어떤 경우에라도 흉내 내도록 하거나 말을 하도록 시키지 말라. 아이를 억압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안 된다. 아이는 언제나 말을 하고 싶다는 의욕을 갖고 있다. 소리를 흉내 내도록 강요하는 것은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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