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화내지 않는 구체적인 방법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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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3.28 |
지금 까지 아이 때문에 부모가 곤란해 하고, 화내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시급한 것은 바로 이런 잘못된 생각을 바꾸는 것, 그리고 아이에게 화내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화내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쉽지 막상 아이가 소리를 지르고 나쁜 말을 해댄다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성을 잃고, 아이들에게 감성적으로 화낼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본다.
화를 억누르는 수칙1. 자기 상태 파악하기 화가 났을 때는 우선 자기 상태를 파악해보자. 아이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할 때 화가 나고, 화가 났을 때 자신이 화났다는 것을 표면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된다. 화가 났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화를 자제할 기본단계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랬다. 자신의 상태를 먼저 알아야 제어할 수도 있는 것이다.
화를 억누르는 수칙 2. 숨 고르기 화가 났을 때는 먼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숨고르기를 해보자. 우리는 본능적으로 힘든 일을 하거나 감정이 격앙되면 숨을 참게 되는 경향이 있다. 산소가 부족하면, 어떻게 될지는 뻔하지 않은가. 그러므로 마음을 가다듬고 심호흡을 하면서 생각이 맑아질 때까지 기다리자. 흥분하고 화가 나서 이성을 잃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실제로 심호흡을 하고 나면 처음보다 화낼 일이 아니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게 숨을 고를 때는 진정이 될 때까지 숫자를 세면서 호흡한다. 한 번에 스무 번씩 세면서, 계속해본다. 틀림없이 효과가 있을 것이다.
화를 억누르는 수칙 3. 현재 감정 확인하기 아이 때문에 화가 났다면 순순히 그렇다고 인정하라. 그리고 자신이 왜 화가 났는지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써 화났다는 것을 부정하면,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숨겨야 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어진다. 인정하고 나면, 아이에게 이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도 도움이 된다. '꽥' 소리를 지르는 것이 아니라 '엄마는 너의 이런 저런 행동 때문에 정말 화났어' 라고 아이를 이해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화가 났어도 부모가 감정적으로 변하면, 아이에게 아무것도 가르칠 수 없고, 아이에게 어떤 개선된 행동도 기대할 수 없다.
화를 억누르는 수칙 4. 추측을 지우기 아이에게 화를 내는 가장 큰 요인은 부모들이 아이의 단편적인 행동을 통해 몹시 커다란 상상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밤늦게 돌아다닌다면 분명 불량 청소년이 되고 말거야' 혹은 '동생을 때리다니, 내 아이는 성격이 나쁜 데 틀림없어.'라는 식의 추측이 시작되면 부모는 견딜 수 없어진다. '내 아이가 그렇게 될 수 있다니, 믿을 수 없어. 안돼!' 라고 소리를 지르며 다시는 그럼 행동을 반복하지 않도록 갖는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 단순히 친구들과 놀다 늦은 것뿐인데,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동생을 때렸을 뿐인데, 엄마의 과민반응은 아이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부모에게 억울한 마음이 들어 반발하게 할 수 있다. 엄마들의 상상은 대부분 과대망상인 경우가 많다. 아이에게 화가 났을 때는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시작해보자. '엄마는 네가 동생을 때렸기 때문에 몹시 화가 났어. 왜냐하면....' 네가 폭력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야. 라고 말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어이 없는 웃음이 터져 나올 수도 있다.
화를 억누르는 수칙 5. 감정적이 되지 않기 이런 식으로 감정적으로 변하지 않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려고 노력을 하다보면, 아이의 문제를 좀 더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아이가 왜 저런 행동을 할까? 라는데 초점이 맞춰지면, 좀 더 원활하게 아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어른도 화가 나면 길길이 날 뛰는데, 아이라고 다를 바가 없다.
화를 억누르는 수칙 6. 거리를 두고 지켜보기 화가 나고 감정이 격해졌을 때 자신에게 거리를 둔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한 걸은 떨어져서 사태를 파악하면, 시야가 훨씬 넓어지게 된다. 근거 없는 막연한 추측, 불안, 두려움, 걱정 때문에 부모의 눈이 가려지지 않으면, 문제해결이 훨씬 쉬울 것이다. 이런 감정적인 거리 두기가 어렵다면,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자. 화가 났을 때는 일단 여유를 갖고 다른 방으로 간다던가, 밖으로 나가보는 것이다. 이렇게 떨어지게 되면 어느 정도 흥분도 가라앉고, 문제상황과 해결점도 의외로 간단하게 나타날 수 있다.
화를 억누르는 수칙 7. 본인의 육아원칙과 신념을 떠올리기 종종 부모들은 육아원칙은 이런 것이다. '숙제는 언제가 가장 먼저' 그러나 '언제나, 늘, 꼭, 반드시' 라는 방침은 아이들에게 너무 엄격하다. 이렇게 융통성 없는 엄마의 육아 방침을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상황에서도 이해와 해결점을 찾기보단, 아이를 다그치고 화를 내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자신의 원칙과 기준을 지나치게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아이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나름대로 자신의 원칙과 이유를 갖고 있을 것이다.
화를 억누르는 수칙 8. 잘못된 육아원칙을 수정하기 비현실적인 육아 원칙은 오히려 아이를 망친다는 것을 기억하자. 부모가 지나치게 높고 이상적인 목표를 내세우면 그에 미치지 못하는 아이를 다그치게 되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부모 자식간의 유대가 해이해진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잘못된 육아원칙을 수정해보자. 여기서'육아원칙을 수정한다'는 것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존중 받고 이해 받을 수 있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는 말이다. 어떤 아이도 100% 부모의 말에 순응할 수 없고, 어떤 부모도 아이의 요구를 100% 만족시켜 줄 수 없다. 그러므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아이와 함께 찾아 육아원칙을 만들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