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기질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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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6.18 |
청소년기의 문제행동과 기질
![]() 청소년이 문제행동을 보일 때 이들이 “질풍 노도”의 시기에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기질적인 문제는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인 13살 정도에는 해결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질풍노도”에 따른 행동문제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청소년중 일부가 문제행동을 일으키며 그럴 경우 심한 문제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우울감, 반항, 위법행동, 감정조절의 어려움등의 문제가 ‘단순히 청소년기라서’나타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청소년기의 특징만으로 성격의 급격한 변화나 극심한 소심함, 위축된 행동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지요. 청소년기의 반항은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납니다. 하지만 크게 또래의 영향에 의한 사회적인 반항행동과 심리적 원인에 의한 반항행동, 즉 두 가지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이시기에 습득해야하는 발달과제가 있습니다. 보다 많은 자율성을 갖는 것과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것, 부모나 다른 어른들에게 그저 복종하거나 저항하지 않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능 력과 협상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또한 자아 정체감을 키우면서 한 명의 성인으로 직업을 갖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물론 성적 정체감도 확립해야합니다. 모든 청소년들은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청소년기에 적응하기 위한 문제행동을 보이는 시기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청소년 가운데 가족관계의 어려움, 학습장애, 또는 학교 부적응등의 문제로 청소년기 특유의 발달 과제를 극복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다루기 힘든 기질적 성향을 가진 어린이들도 청소년기에 여전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지속됩니다. 이러한 기질적 성향을 가진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가정이나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습 니다. 결론적으로 청소년기에 겪게 되는 문제들은 이 시기에 시작된 것이 아니고 어려서 부터의 오래된 상호적용, 스트레스, 습득되지 못한 발달 과제, 그리고 현재의 스트레스가 축적되어 나타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