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쓰기 싫어하는 아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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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03.02 |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것 중에서 일기쓰기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기가 생각한 것, 느낀 것, 경험한 것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되어 많은 경우 6학년까지 이어지는 일기쓰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일기 쓰기를 싫어할 때 그 원인을 살펴보면 자신의 경험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힘든 아이들도 있고 말로 표현할 때는 어려움이 없는 데 글로 쓰는 것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미세운동협응능력이 미숙하여 글씨 쓰는 것이 서툴러서 쓰기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경우라면 일기를 쓰기 전에 먼저 엄마와 함께 일기 쓸 감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메모를 조금씩 한 후 이것을 토대로 글을 쓰는 연습을 시켜보세요. 하지만 아이들은 자기가 경험한 일, 생각한 일, 느낀 점 등을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위해서 따로 훈련이 필요한 것이지요.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아이와 함께 장난감에 대해서, 친구에 대해서, 그 밖의 궁금한 것들에 대해서 아이의 생각이나 느낌을 말하도록 해보세요. 엄마도 아이와 함께 지내면서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을 풀어서 자주 표현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엄마와의 의사소통을 하면서 아이가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일기쓰기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만일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은 어려움이 없는 데 이것을 글로 쓰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일기 쓸 내용을 말로 이야기하게하고 이것을 녹음해서 다시 받아쓰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는 그림을 그리거나 작은 구슬 꿰기, 뜨개질 등을 하여 손의 협응 능력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글씨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컴퓨터로 일기를 쓸 수 있도록 선생님께 양해를 얻을 수도 있겠습니다. 일기 쓰기도 엄마가 아이와 함께 꾸준히 노력하여 극복해야하는 과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