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아이들의 사회성 키우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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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05.17 |
수줍은 아이들은 기질적으로 적응이 더딘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태어난 후 낮에는 깨어 있고 밤에는 잠자는 것도 적응해야하는 것 중에 하나인데 중간에 깨지 않고 잠자는 습관이 들 때 까지 다른 아이들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게 될 경우 부모와 헤어져 새로운 장소, 선생님, 친구들에게 적응하는 것이 큰 과제가 됩니다. 그렇다고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하는 아이들을 유치원 자체를 싫어한다고 이해하기 보다 ‘유치원에 가고 싶지만 힘들고 어렵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방법들입니다; 1. 형제가 있다면 함께 보내도록 합니다. 2.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도와줍니다. (적응을 하는 데 두 달이 걸리기도 합니다). 3. 유치원 생활에서 아이는 적극적으로 다른 아이에게 다가가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도 아이가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지만 강요하지는 않아야합니다. 4. 아이를 한동안 지켜 보면서 아이가 어느 아이에게 관심을 갖는지 관찰한 후(선생님에게 정보를 얻어야겠지요.) 그 아이와의 부모와 연락하여 집에서 함께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5. 유치원에서나 집에서나 기회가 있는 대로 아이에게 다른 아이와 어울리는 방법을 직접 가르쳐 줍니다. 이러한 기질적 성향의 아이들은 시간이 흘러 경험이 쌓여도 다른 아이와 어울리는 법을 저절로 터득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 성은이가 저 장난감 갖고 놀고 싶은 가봐’. ‘지원이가 이 비디오 본 적이 있 는 지 물어봐’등 이지요. 적응이 더딘 아이들이 인기 있는 아이가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을 때 몇 명의 친한 친구가 있다면 아이가 행복할 수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