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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기질, 긍정적으로 바꾸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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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11.08.19 |
| 아이의 여러 가지 어려운 기질적 성향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우선 아이의 타고난 기질적 성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물론 어떤 행동까지 아이의 타고난 기질적 성향에 의한 것으로 보고 어떤 행동이 문제행동으로 보느냐 하는 것은 문제 행동이 아이 자신을 이해해줌으로써 해결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공격성과 잔인함을 표출하는 등 해를 끼치게 행동인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물론 이것은 가족을 포함합니다.) 해를 끼치는 행동은 타고난 기질적인 성향으로 인정하면서 방치할 수가 없겠지요. 아이에게 부모가 아이의 어려운 기질적 성향을 이해하고 인정한다는 것을 전하는 방법입니다. 1. 문제의 기질적 성향에 대한 나의 생각이나 태도가 변화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고 확인합니다. 아이에게 ‘난 네가 활발해서 좋아’라고 말하면서 얼굴을 찌푸리고 화를 잔뜩 참은 표정으로 이야기한다면 아이는 말의 내용보다 부모의 비언어적 의사표현을 더 읽게 되지요. 아이를 키우기 힘들 때 아이에 대한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너무 힘들어서 우울하다면 개인적으로 우울증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얼굴표정, 몸짓도 말하는 내용에 맞추어 연기하고 이를 반복한다면 거꾸로 생각도 따라서 변할 수 있습니다. 2. 기질과 관련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할 때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합니다. 아이의 기질을 표현하는 단어를 긍정적인 것들로 찾아봅니다. 예를 들어 ‘산만하다’, ‘천방지축이다’, ‘정신사납다’는 표현대신 ‘에너지가 넘친다’, ‘의욕적이다’, ‘열정적이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겠지요. “우리 아들 오늘 에너지가 넘치네? 자전거 한 바퀴 타고 들어오면 어떨까“라고 하게 되면 아이 자신도 자신의 하는 행동과 기질적성향의 연관성을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3.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완전히 아이 입장에서 아이를 이해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 어린시절, 힘이 없었던 시절에 내가 경험했던 어려운 상황들을 떠 올려 보면 아이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겠지요. 4. 낳아질 것이라는 희망적인 예언을 하세요. 아이들의 타고난 문제의 기질적 성향은 아이가 성숙하면서 많은 부분 긍정적으로 변화합니다. 예를 들어 많이 예민한 성향의 아이도 나이가 들면 미각이 둔해 지면서 어려서 먹지 못하던 자극적인 음식을 먹게 되고 지속성이 강하여 항상 자기 주장대로 일을 해결하고 싶은 아이의 경우 어른이 되면 자연스레 자신의 일을 자기가 다 책임지면서 하게 되는 상황이 오게 마련이니까요. 아이에게 항상 지금은 이 성향으로 힘들지만 나중에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있게 예언해 주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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