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의사소통 하는 법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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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10.27 |
인간관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는 의사소통은 아이들과 대화를 해야 할 때에는 새로운 차원의 일이 됩니다. 아이와 부모간의 의사소통은 아이의 기질적 성향, 발달 단계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 예를 들어 소극적인 아이들은 자신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반응을 강하게 하는 아이들은 자신의 의사를 지나칠 정도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속성이 강한 아이들은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어렵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와 대화를 한 다기 보다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데 급급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기질적 성향이나 발달단계를 고려하여 대화를 이끌어 나가야 아이를 이해하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고 아이가 대화할 수 있도록 가르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말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른들이 아이와 대화를 하려고 ‘네 생각을 이야기 해봐라’는 것은 ‘잘 모른다’는 답을 받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이런 경우 어른이 원하는 답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이를 열심히 모색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이와 대화를 하고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부모는 아이의 생각이나 느낌을 넘겨 집어 이야기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의 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있어서 아이가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어떤 친구와 가깝고 선생님은 어떤 분인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아이와 대화를 나눌 때 ‘00는 00 때문에 화가 난 걸 꺼야’라고 하면서 아이에게 대답을 기대하지 않고 부모의 생각인 것처럼 이야기하면 아이들은 답을 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이를 긍정, 또는 부정하기도하고 수정해 주거나 부연설명을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던 활동을 중단하고 다른 일을 해야 할 경우나 심부름을 시킬 때, 행동을 제제해야할 때에는 의사소통의 방식이 ‘지시하기’에 가깝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아이가 하길 기대하는 행동을 먼저 이야기하면서 짧고 간략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효과적인 의사소통 법이 되겠지요. 물론 이후에 야기되는 아이의 항의, 협상, 징징거림등에 의해 감정이 흔들리지 않고 담담하게 대처하면서 아이의 행동을 종용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