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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아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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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8.06.03 |
| 4살된 남자아이인데 내성적인 성격이 아닌가 걱정됩니다. 얼마전부터 잘 모르는 분이 집에 오거나 하면 엄마나 아빠뒤에 숨어서 방문한 분을 힐끗 쳐다보고 또 장난감을 사러 갔다가도 그 주인 아저씨가 '뭘줄까'하고 물어보면 '안산다'고 집에 가자고 떼를 써요. 한 번은 옷을 사러 갔는 데 이것 저것 골라 한 번 입어보자고 하니까 싫다며 밖으로 도망가 그냥 온 적이 있어요'내가 입으면 딴사람이 나를 쳐다 보잖아나는 아이 이쁘다 그런 소리 싫어요'라고 하더군요.어떻게 하면 남자답고 씩씩하게 키울 수 있을 까요? |
| 답변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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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이 쳐다보고 '예쁘다'고 할까봐 싫다고 하는 것은 남 앞에 드러나는 것은 싫지만 자기가 싫은 것을 싫다고 이야기할 줄 아는 것은 자기주장을 명확히 할 줄아는 남자다운 면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아이들은 타고나면서부터 여러 가지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적응하고 표현하며 새로운 상황도 두려움 없이 다가가는 기질이 있는 가하면 위의 어린이 처럼 새로운 상황은 자신이 익숙해질 때까지는피하고 새로운 사람이나 장소에서 움츠러드는 기질을 타고난 아이들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경우 아이가 여자 아이라면 큰 문제라고 생각지 않는 데 아이가 남자아이이기 때문에 '남자답지 못해서'부모는더 걱정을 하고 이렇게 걱정하는 마음이 아이의 기질을 적응하기 쉬운 것으로 바꾸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렇게 의사소통을 잘 할 줄 아는 아이라면 백화점에 갈 때 아이에게 미리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하여 아이가 불안해할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하여 서로 준비할 수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도 아이가가게나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지 않겠다고 하면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이 부끄럽구나! ' 하고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인정하여 읽어주세요. "가게에 들어왔으면 물건을 사야지!"하면서 아이가따라줄 것을 강요하게 되면 아이는 자기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가 야속하고 또 자신의 불안을 잘 다스리지 못하고 불안에 압도 당할 수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서 사려고했던 물건을 사가지고 오는 것이나백화점에서 목적했던 쇼핑을 마치는 것 보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를 기준으로 적응하게하셔서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존중해주고 나아가서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는 때가 되면 불안한 감정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사고 싶은 것에 따라서 행동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자신있게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할수 있는 것이 남자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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