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낯가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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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8.06.03 |
15개월된 여자아이입니다. 4개월때부터 낯가림이 시작되고 점점 더 심해지더니 낯선 얼굴만 보면 울고 그 누구한테도 가지 않고 오직 엄마 아빠밖에 모릅니다. 가끔 보는 할아버지 할머니는 물론 거의매일보는 이웃들에게도 단 1초도 가지않아 때론 반 강제로 아이를 안으려고 데리고 가면 자지러지게 웁니다. 제가 집안일을 하려고 해도 다리를 붙잡고 울며 떼써서 아이가 잠자는 시간에만 일을 할 수 밖에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답변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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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낯가림이 심한가봅니다.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작은 일에도 과도하게 반응하는 기질일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동시에 엄마가 아이와 단 둘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상황이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아기가 낯가림을 심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집에서만 지내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이제 부터는 엄마가 적극적으로 활동을 늘리셔야하겠습니다. 이웃도 만나고 추운 겨울이라도아이를 데리고 외출도 하시고 다른 엄마들도 아이를 데리고 놀러오게 하세요. 처음에는 아기가 심하게 울고 불안해할 것을 미리 계산에 넣으셔서 간단하고 짧은 만남이 되도록 하시고 이러한 일을 자주 반복하고점차 그 길이도 늘려나가게 되면 아기는 적응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기질은 타고 나는 것이지만 이것을 잘 다스려서 살아가면서 방해가 되지않고 장점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니까요. |